복령의 다른 이름은 솔뿌리혹, 솔풍령, 솔풍년, 송유, 갱생, 복토, 복운, 강신복태, 운령, 송서,

송목서, 솔령 등으로 부른다. 

소나무를 벌목한지 3~4년 지난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며 혹처럼 크게 자란 균핵이다. 

흔히 땅 속 20~50센티미터 깊이에 있다.  직경 약 30센티미터 또는 50센티미터의 덩어리이고

겉은 소나무 껍질처럼 거칠며 속은 희거나 분홍색이다.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소나무를 벤 곳에서 자란다. 

참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것도 있다.  균핵을 아무때나 캐는데 겨울에 캔 것이 좋다. 

죽은 소나무 주변을 쇠꼬챙이로 찔러본다.  이때 솔뿌리혹이 있으면 쇠꼬챙이 끝에 흰 균핵이 묻어나온다. 

그리고 흔히 소나무 주변에 땅이 터진 자리가 있거나 두드리면 속이 비어 있는 느낌을 준다.

캔 것은 겉껍질을 칼로 벗기고 알맞은 크기로 잘라서 햇볕에 말린다. 

흰 것을 흰솔뿌리혹(백복령), 분홍색인 것을 붉은솔뿌리혹(적복령), 소나무뿌리가 가운데

있는 것을 복신이라고 한다.

복령의 성분은 균핵에는  β-pachyman이 마른 구게의 93퍼센트 정도를 차지한다. 

그리고 triterpenes류 화합물인 pachymic acid, tumulosic acid, 3-β-hydroxylanosta-7, 9(11),

24-trien-21-oil acid가 들어 있다.  그 외에 또 나무진, 키틴질, 단백질, 지방, 스테롤, 레시틴, 포도당,

아데닌, 히스티진, 콜린, 리파제, 프로테아제, β-pachyman의 분해 효소 등도 들어 있다.   

복령의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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