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줄풀[고장초]

과  명: 벼과

생약명: 고장초, 고미((苽米)

속  명: 줄, 줄폭, 줄풀, 소풀, 영어(와일드 라이스), 일어(마코모)

분포지: 연못, 늪, 냇가

개화기: 8~9월에 큰 이삭꽃이 핀다.

꽃  색: 연한 황록색

결실기: 9~10월

열  매: 벼이삭 모양이지만 벼보다 훨씬 크다.

높  이: 50~200센티미터

채취시기: 7~8월에 줄기를 채취하고 5월에 뿌리를 채취한다.

가공법: 잘게 썰어서 그늘에서 말린다.
   
줄은 강가에 살던 사람에게 친근한 풀이다.

강 옆이나 연못, 방죽 같은 데에 무리를 지어 흔히 자란다.

잎은 갈대를 닮았는데 갈대보다 훨씬 넓고 키도 갈대보다 크다.

벼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로 키는 1∼2미터쯤 자라고 진흙 속에 굵고 짧은 뿌리가 옆으로 뻗으면서 자란다.

잎은 길이 50센티미터에서 1미터, 넓이는 2∼3센티미터쯤이며 아래쪽이 둥글고 끝은 뾰족하다. 

꽃은 8∼9월에 30∼50센티미터 되는 꽃이 싹이 올라와서 연한 황록색 꽃이 피어 10월에

길이 2센티미터쯤 되고 길쭉하게 생긴 열매가 익는다. 줄 열매는 옛날에 구황식품으로 흔히 먹었다.

서양에서는 줄풀의 열매를 와일드 라이스(Wild-rice), 곧 야생 쌀이라고 부른다.

한자로는 고미(苽米), 또는 교백자(狡白子), 고실(孤實)등으로 부른다.

줄은 유기질이 매우 풍부한 강바닥의 진흙탕 속에서 자라므로 뿌리 틈에는 조개, 미꾸라지, 메기,

가물치, 거머리, 뱀, 개구리 같은 생물들이 많이 산다.

줄은 잎이 날카로워 살갗에 스치면 상처가 생긴다.

옛날 줄풀 사이에서 웃통을 벗고 조개를 잡던 사람들의 팔이나 몸통에는 흔히 줄풀에

긁힌 상처가 있었다. 줄은 불가사의한 효력을 지닌 xx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