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덕나무는 우리나라 남쪽 지방의 바닷가에 흔히 자라는 나무다.

대극과에 딸린 중간키나무로 따뜻한 남쪽지방의 바닷가에 더러 자란다.

예덕나무라는 이름은 예절과 덕성을 모두 갖춘 나무라는 뜻이다.

잎은 오동잎처럼 넓고 6~7월에 담황색 꽃이 이삭 모양으로 피고 가을에 진한 갈색 열매가 익는다.

추위에 약하며 중부 지방에서는 겨울을 나지 못한다.

예덕나무를 한자로는 야오동(野悟桐), 또는 야동(野桐)이라고 쓰고 일본에서는

적아백(赤芽柏)또는 채성엽(採盛葉)으로 부른다.

야오동은 나무 모양이 오동나무를 닮았다는 뜻이고, 적아백은 봄철에 돋아나는

새순이 붉은 빛깔이 난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며, 채성엽은 잎이 크고 넓어서

밥이나 떡을 싸기에 좋다고 하여 붙인 이름이다.

뜨거운 밥을 예덕나무 앞으로 싸면 예덕나무의 향기가 밥에 배어서 매우 아취가 있다.

일본에서는 이 잎으로 밥이나 떡을 싸는 풍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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