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넝쿨은 포도과에 딸린 낙엽덩굴식물이다.
 
줄기마다 다른 물체에 달라붙는 흡착근이 있어서 나무나 바위, 담장 등을 타고 올라가며 자란다.

한방에서는 이 나무를 ‘석벽려’ 또는‘지금’이라고 부른다.

‘지금’이란 땅을 덮는 비단이란 뜻이다. 
 
포도알 모양으로 까맣게 익는 열매도 보기 좋다.

담쟁이넝쿨의 줄기를 꺾어 씹어 보면 단맛이 난다.

옛날 설탕이 없을 때에는 담쟁이넝쿨을 진하게 달여서 감미료로 썼다.

이웃 일본에서는 설탕 원료로 쓴 적도 있다.

민간에서는 이 나무의 줄기와 열매를 민간요법으로 쓴다.

담쟁이넝쿨은 맛이 달고 떫으며 성질은 따뜻하다.

담쟁이넝쿨을 쓸 때에는 반드시 나무를 감고 올라간 것을 채취하여 써야 한다.

바위를 타고 올라간 것을 쓰면 독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소나무나 참나무를 타고 올라간 것을 채취하여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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