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나무에 관해서 허창걸 씨가 쓴 <북한 동의보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광나무(당광나무열매, 여정자, 여정실)

기원: 물푸레나무과(Oleaceae)에 속하는 광나무(Ligustrum japonjcum) 및

당광나무(Ligustrum lucidum)를 말린것이다.

산지: 우리나라 남부 제주도에서 심는다.

성분: 오레아놀산, 만니톨, 포도당, 팔리틴산, 스테아린산, 올레인산, 리놀레인산이 들어있다. 

껍질에는 올레아놀산, 아세틸올레아놀산, 우르솔산이 들어있다. 

기름이 약 15% 들어있다.

약성: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평하다. 

광나무는 함성,즉 소금 성분을 가장 많이 함유한 나무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그런 까닭에 여느 나무보다 훨씬 오래 살고, 또 죽은 뒤에도 수백 년,혹은 수천 년 동안 썩지 않는

특성을 지녔다.

광나무는 우리나라의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해안이나 섬지방의 야산에 흔히 자란다.

키는 5미터, 직경 20센티미터쯤 자라며 원줄기에는 많은 가지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