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과 싸리속에 속하는 비수리[야관문]는 우리나라 전국의 산야에 자라며 여러해살이 풀이다. 

주로 산기슭이나 산길, 황폐한 땅, 길가, 들판 또는 강가의 모래땅이나 도로를 내기위해서

절개한 생땅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다. 

여러포기가 함께 무리지어 자라는데, 시골에서는 베어 말려서 빗자루로 사용하기도 하며

담장 울타리용으로 사용하거나 집에서 기르는 짐승들의 먹이로 유용하게 사용되어온 풀이다. 

세 개의 쪽잎으로 된 겹잎은 만져보면 상당히 부드럽고 좋은 향기가 난다. 

야관문의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거나 서늘하며 독이 없다.

"비수리[야관문] Lespedeza cuneata (Dum. Cours.) Don[콩과]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높이 60~90센티미터)는 곧추 서고 가지를 많이 치며

털이 배게 나고 세로 능선이 있다.  잎은 어긋나게 붙으며 잎꼭지는 짧고 3개의 쪽잎으로 된

겹잎이다.  쪽잎은 띠 모양의 쐐기 모양인데 끝은 둔하거나 오목하고 변두리에 비단털이 있다.

7~8월경 잎아귀에 보라색줄이 있는 작은 나비 모양꽃이 여러개 핀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버들잎 모양이고 털이 있다. 

기발꽃잎은 보라색이며 새 가슴뼈꽃은 둥글다.  수꽃술은 10개인데 두몸수꽃술이다. 

열매는 둥그스럼한 꼬투리열매이며 겉면에 그물모양의 줄이 있으며 잔털이 있다. 

씨앗은 1개 들어 있다.  각지의 들판에서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