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의 성분은 크게 니코틴과 타르로 나뉜다. 니코틴은 작은 농도에서는 크게 위험하지는 않으나 중독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따라서 흡연자가 금연을 하게 되면 금단증상이 나타나서, 불안초조해지고, 정신집중이 안되고, 짜증이 나고, 우울해지고, 불면증에 시달리게 된다.
타르는 담뱃진이라고 불리는데, 담배의 독특한 맛은 바로 이 타르에서 나온다. 타르 속에는 지금까지 밝혀진 69종의 발암물질(암을 일으키는 물질)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독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오늘날 암을 일으키는 수많은 원인 중에서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바로 금연이다. 오늘날 우리나라 사람의 3명 중 1명은 언젠가는 암에 걸리며, 4명중 1명은 암으로 사망한다. 그리고 각종 암으로 사망한 사람 3명중 1명은 흡연으로 인한 것이다.
흡연은 폐암 외에도 구강, 인후, 식도, 췌장, 자궁 경부, 신장, 방광, 대장과 직장 등에서 발생하는 암과 밀접한 관련성을 갖고 있다. 흡연자가 암에 걸려 사망할 확률은 비흡연자의 2배이며, 골초 흡연자(하루에 25개비 이상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4배나 높다. |